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망고 보관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망고는 인도 및 인근 지역에서 수천 년간 재배해 온 것으로 보이며, 기원전 4~5세기에 동아시아로 전파돼 아시아의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하게 됐습니다.
10세기에는 이미 동아프리카에 전파됐고,
14세기의 항해사들이 포르투갈로 도입한 후, 신대륙이 발견되면서, 브라질, 멕시코, 서인도제도 등으로 퍼져나가 현재는 전 세계 열대-아열대 지역에 가장 널리 재배되는 과일이 됐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총생산량은 많으나 대부분 내수로 소비되고 국제 망고 무역에서 이들 두 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비하며, 위에 언급한 다른 국가들의 망고가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역을 비롯하여, 미국의 남부, 일본의 남부, 중국의 남부 등 비교적 온대기후에 가까운 아열대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의 온실에서 하우스 감귤과 함께 재배한 망고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앞으로 품종개량을 통하여 재배할 만한 작물이죠.
각 국가 및 지역의 기후에 알맞은 다양한 품종이 개발돼 재배되고 있으므로, 과일의 모양, 색깔, 맛, 크기 등이 매우 다양하지요.
1,000 품종 이상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 좋은 품종이 다른 지역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등 편차가 많으므로 그 지역에 잘 순화된 맛있는 좋은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열매과일을 시식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유통되는 망고의 모양은 원형에서 달걀형 및 타원형의 모양이지만 모두가 과병이 있는 부분이 폭이 넓고, 과실의 끝부분이 좁아지는 모양인데 좌우가 비대칭성인 것이 특징이죠.
색깔은 푸른색, 노란색, 빨간색 등을 중심으로 모든 가능한 색이 존재하나 후숙이 진행되면, 보통 노란색 내지 오렌지색으로 바뀌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시장에 유통되는 붉은색 계통의 망고는 후숙이 돼도 그대로 적색을 유지하지요.
품종에 따라서는 푸른색으로 남아있는 것도 있습니다.
크기도 작은 달걀 크기에서 길이가 30cm에 이르는 큰 품종 등 매우 다양하지요. 작은 것은 주로 소금 또는 식초에 절여서 먹는 절임용으로 쓰이며, 동남아시아의 시장에서는 이 절임 망고를 쉽게 볼 수 있지요.
한편, 망고는 독특한 향과 냄새를 가지는데 주로 테르펜틴 계열의 화합물에 의한 냄새와 달콤한 향기가 어우러진 향기입니다.
망고는 딱딱한 상태의 녹색 열매로 유통되는 것과,
후숙이 진행돼 색깔이 노랗거나 오렌지색이고 약간 물렁물렁한 상태로 유통되는 것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 향이 강하나 저장성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색이 붉은 품종은 주로 단단한 상태에서 유통됩니다.
망고 열매는 칼로 얇은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든 과일은 1개의 크고 납작한 종자가 가운데 길게 위치하므로, 이 부분과 평행하게 자르는 것이 먹기에 편리합니다.
종자 표면은 섬유질로 덮여 있으며 과육 부분과 연결돼 있어서 과육과 분리하기가 어렵지요. 따라서 종자에 붙은 과육은 적당히 먹고 버려야 합니다.
품종에 따라서 당도와 테르펜틴 향기의 정도가 크게 다르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품종을 잘 기억하여 구입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매우 민감한 사람의 경우,
망고를 먹고 입술 부위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한 경우가 의학계에 보고돼 있으므로 옻나무류에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지요.
망고 보관법
보관일 : 7일
보관온도 : 10~15℃
망고를 깨끗이 씻어 실온에 보관합니다.
망고는 생으로 먹거나 주스, 통조림, 젤리로 만들어 먹거나 아이스크림에 넣기도 하고 말려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망고와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망고의 B-카로틴과 우유의 단백질, 지방을 동시에 섭취하게 돼 궁합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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