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당근라페 김밥 만들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특유의 향과 주홍빛 색깔이 특징인 당근은 가장 친숙한 채소 중의 하나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지는 작물로 겨울에는 제주 구좌에서, 여름에는 경남지방,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생산량으로는 제주산이 전체의 68%로 가장 많지요.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로 적정 저장조건이 유지될 경우 6~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돼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지요.
당근에는 녹황색 식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꼽습니다.
한편,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지요.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는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근에는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지요.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껍질째 기름과 함께 요리하는 것이 당근의 영양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죠.
기름에 살짝 볶아 볶음요리를 만들거나,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어도 좋습니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단,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과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를 첨가하거나 가열 조리를 하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C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지요.
당근을 고를 때에는 색깔과 모양,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입니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모양은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데,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돼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지요.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물렁한 것,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 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껍질은 필러로 벗겨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지요.
당근의 줄기가 붙어있던 윗부분을 칼로 제거해 준 후 채소 세척용 솔로 껍질을 문질러가면서 씻으면 껍질을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오래 가열하면 조직이 물러지기 때문에 찜이나 조림 요리를 할 때는 당근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서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지요.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요.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당근라페 김밥 만들기
[재료]
당근 2개
달걀 2개
마른 김 1장
밥 1숟가락
[양념 재료]
소금
올리브오일
홀그레인 머스터드
레몬즙
꿀
후추
▣ 깨끗이 씻은 당근 2개는 채 썬 후 소금 1T를 넣고 20분간 절여줍니다.
▣ 올리브오일 2T, 홀그레인 머스터드 1T, 꿀 1T, 레몬즙 1T, 후추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물기를 짠 당근을 소스에 버무려주세요. 완성된 당근라페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더 맛있고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 달걀 2개를 풀어 얇게 부쳐 지단을 만들어주세요. 양배추도 얇게 채 썰어주세요.
▣ 바닥에 김을 깔고 당근라페, 달걀지단, 채 썬 양배추를 올려준 뒤 양 끝에 밥을 얇게 펴주세요.
▣ 돌돌 말아준 뒤, 김밥을 완성합니다.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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