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대파 보관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활용도가 높은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 채소 중 하나로, 면역력 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대파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돼 국내에서는 적어도 통일 신라시대부터 재배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대파는 재배역사가 오래됐고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수요가 많아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이 넓고, 종자의 유통량이 많습니다. 대파에는 두 가지 맛이 있는데, 생으로 사용할 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으며, 익히면 단맛을 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요.
생 대파는 특유의 향이 잡냄새를 잡아주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의 향신 채소로 사용하며, 육수를 우려낼 때는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뿌리 부분을 사용하지요.
파의 흰 부분은 담황색 채소, 녹색 잎은 녹황색 채소로 영양성분이 다릅니다.
대파의 잎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요. 또한 칼슘이 풍부하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대파의 흰 줄기인 연백부에는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데,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이 함유돼 있습니다.
대파 뿌리에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을 개선하고 완화해 줍니다.
또한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 B1의 함량이 많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좋고, 음식의 전분과 당분이 열량으로 전환하여 피로를 해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대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육류나 볶음요리처럼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에 대파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한 위장을 따뜻하게 만들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이죠.
한편, 좋은 파는 잎 부분이 고르게 녹색을 띠며 색이 분명하고, 줄기가 끝까지 곧게 뻗어 있습니다. 흰 뿌리 쪽을 만져보았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지요.
3~6월에 구입하는 파의 경우는 꽃대가 생기면 파가 질겨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줄기가 시들지 않고, 마른 잎과 잔뿌리가 적은 것을 고릅니다.
파는 보통 단으로 묶음 판매를 하는데, 이때 단 안에 들어있는 파의 상태가 균일한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파를 손질할 때는,
먼저 흐르는 물에 대파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특히 뿌리 부분을 말려서 육수를 내거나 차를 만들 때 사용하려면 더욱 신경 써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조리에 사용할 때는 뿌리 부분을 자른 뒤 조리법에 맞게 손질하면 됩니다.
대파를 단으로 구매하는 경우, 한 번에 전부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파를 전부 손질하여 썰어놓은 후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알리신 성분이 휘발돼 영양 손실이 많지요. 따라서 사용할 만큼의 대파만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리신 성분은 열에도 약하므로 육수를 낼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면, 되도록 짧은 시간 안에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파를 육수용으로 사용할 경우 대파를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사용하여도 간편하고 효율적입니다.
대파 보관법
대파를 단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신문지에 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
물에 닿았을 경우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후 남은 부위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용도에 맞게 절단하여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합니다.
가급적 완전 건조 후 냉장,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바쁠 경우에는 세로로 된 밀폐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절단한 파를 세워서 보관하면 물기를 최대한 줄일 수 있지요.
대파는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하며 광택이 있고,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골파는 파의 변종으로 파보다 잎이 작고 가늘지요. 약효 성분인 알리신은 휘발성이므로 가열 시간을 길게 하거나 물에 오래 담가 두지 않도록 합니다.
흰 부분이 긴 것은 중국 북부에서, 잎 부분이 긴 파는 중국 남부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대파는 양념이나 국, 탕 등에 사용되며 전 등의 부재료로 이용됩니다. 파의 비타민C와 쇠고기의 단백질이 감기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 특유의 매운맛인 알리신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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