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을 주제로 요리를 소개합니다.
그 이전에 미역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봅시다.
미역은 갈조류에 속하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한해살이 바닷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역을 최초로 먹은 기록은 1,000년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당나라 문헌 초학기에는 고래가 출산 후 다시마를 먹고 회복하고, 고구려인들은 이를 교훈으로 다시마를 먹게 한다고 기록돼 있지요.
임진왜란 시기에도 미역은 중요한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수군은 틈틈이 병사들을 동원하여 미역을 채취해 말린 후 군량으로 사용했고, 일본의 와키자카 야스하루 또한 한산도 대첩에서 대패한 후 무인도에 숨어 미역을 먹다 탈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죠.
한편, 미역은 소수의 지역 외 한국, 일본, 스페인 등에서만 먹는 음식입니다. 다른 나라에선 미역을 식용으로 보지 않기 때문인데요.
또 냄비로 밥을 지을 때 마늘, 멸치와 함께 미역을 넣어 미역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먹는데, 만들기 간단하고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 가끔 먹어보기 좋지요. 비슷한 음식으로는 미역죽이 있긴 합니다.
드디어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재료부터 설명하고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재료]
염장한 미역줄기, 양파, 다진 마늘, 참기름
당근, 식용유, 국간장, 깨
(재료의 양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적당히 준비하세요.)
[조리도구]
도마, 믹싱볼, 채반, 조리용 나이프, 조리용 스푼, 볶음팬
■ 염장한 미역줄기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찬물에 15분간 담가 소금기를 빼줍니다.
■ 미역줄기의 물기를 꼭 짜며,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 당근과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 식용유를 팬에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중불에 볶아줍니다.
■ 향이 나면 센 불로 높이고, 채 썬 당근과 양파를 넣고 1분간 볶아주세요.
■ 준비된 미역줄기를 넣고 1분 볶으며, 국간장 1/2큰술을 첨가해 3분간 볶아주면 됩니다.
■ 참기름 1큰술과 깨 1/2큰술을 넣어 30초 정도 더 볶아주면 드디어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미역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미역의 제철은 연중 계속입니다. 100g에 11kcal 정도 열량이 있고요. 미역은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으며 탄력성이 좋고 두꺼운 것을 골라줍니다.
미역과 비슷한 음식으로는 다시마가 있죠. 미역을 보관하는 방법은, 소금물에 미역을 씻은 후 살짝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돼요.
손질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흐르는 물에 씻다가 뜨거운 물과 찬물 순으로 헹구세요. 미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수온이 높은 장소나 지나치게 낮은 곳은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미역을 이용한 요리는 쇠고기, 광어, 홍합 등을 넣어서 끓인 국이 가장 유명합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생으로 섭취하거나 여름철에 미역냉채로 만들어 먹으면 최고입니다.
또 미역은 지방과 칼로리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죠.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편이라 포만감도 주고,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미역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칼슘은 뼈의 구성성분이며 뼈의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지요. (미역 100g에 칼슘이 무려 150mg 정도 함유되어 있네요.)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이는 항암 효과에 훌륭합니다. 체내에 성장하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암을 예방할 수 있지요.
여느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미역에도 비타민A가 많습니다. 비타민A는 망막에서 로돕신 재합성을 도와 야맹증을 예방하고 치유하죠. 위에서 언급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기도 합니다.
미역에는 특이하게 비타민K가 많은데, 비타민K는 혈액 응고 작용을 통해 출혈을 억제하는 영양소입니다.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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