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인이자 예술적인 프리킥을 선보인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베컴은 잉글랜드 축구인이고, 선수 시절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본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뛰어난 축구 실력과 조각 같은 외모로 엄청난 부와 명예, 그리고 인기를 얻습니다.

 

또 세계적인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멤버인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베컴은 현역 시절부터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셀럽으로서의 이미지 또한 확고했지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을 활약하며 주장까지 역임한 선수였지요. 클럽팀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98-99 시즌에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유럽은 떠나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의 MLS 붐을 주도합니다.

 

 

 축구선수로서 베컴의 장점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킥에서 나오는 패스 보급입니다. 오른쪽 윙어로 뛸 땐 크로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땐 이리저리 뿌려주는 정확한 로빙 패스가 일품이고요.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는데,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맨유 시절에는 풀백으로도 2경기 출전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에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다만, 오른쪽 미드필더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이 때문에 4-4-2 포메이션에만 한정된 선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죠.

 

 

 주로 윙어로 뛰던 맨유 시절과 달리 레알 마드리드에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킥력보다 경기장을 휘젓는 엄청난 활동량이 부각돼 그 해 라리가에서 제일 많이 뛴 선수로 기록됩니다. AC 밀란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있을 때는 주 포지션이 윙어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였지만, 레오나르도 감독 아래에서는 전술적 이유로 윙어로 출장합니다.

 

그의 장점에서 느낄 수 있듯 굉장히 효율적인 선수였습니다. 호나우지뉴,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이 구사하는 화려한 드리블은 비효율적일 수 있고, 당장 지네딘 지단만 해도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베컴은 뛰어난 시야와 창조성을 바탕으로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 곳으로 공을 보내거나 뛰어난 중거리 능력으로 바로 슈팅을 때리곤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