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반 페르시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코치입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2번의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자로 거듭나며 2010 월드컵 준우승과 2014 월드컵 3위에 기여합니다.
2005년 루마니아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에 데뷔한 반 페르시는 핀란드와 지역 예선에서 A매치 첫 골을 넣습니다. 이후 네덜란드 23인 최종 명단에 선발돼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첫 세르비아전에서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을 도왔으며 두 번째 경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전반전에 멋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득점하기도 합니다.
유로 2008에선 원톱 뤼트 판니스텔로이 밑의 2선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조별 리그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 교체 투입돼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2차전 프랑스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로벤의 크로스를 땅볼 발리로 추가골을 넣으며 대회 첫 골을 기록하고, 3차전 루마니아전에서도 골을 기록합니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맹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를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고 본인은 11골로 유럽예선 득점 1위에 올랐고, 특히 2013년 월드컵 유럽 예선 헝가리 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의 41번째 골을 기록하여 네덜란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반 페르시는 선수 은퇴 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코치진으로 합류합니다. 정확한 코치 롤은 본인도 모른다고 답했지만 정황상 그리고 현역 시절 플레이 롤을 생각해 볼 때 팀 스트라이커 마무리 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죠.
2022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 선임이 가까워졌는데, 텐하흐가 반 페르시를 코치로 원한다는 기사가 보도됩니다. 아마도 맨유 경력에서 선수생활 경험이 있던 반 페르시가 도움이 된다고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생각한 듯하지요. 그러나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맨유로 떠나지 않고 잔류를 선택합니다.
"반 페르시가 없었다면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며 올 시즌 우리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이미 반 페르시는 팀에 큰 영향을 주었다. 데뷔 첫 해에 그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는 흔하지 않다. 칸토나를 만났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칸토나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분명 반 페르시도 그만큼의 위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 알렉스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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