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
앙리는 프랑스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방송인입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고요.
그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2위이자 아스날 역대 최다 득점자인 선수로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2003-04 시즌 PL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프랑스의 1998 월드컵·유로 2000 우승 및 바르셀로나의 2008-09 시즌 트레블에 공헌합니다. 또한 PL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이고요. 그래서 생긴 별명이 PL의 King입니다. 2021년 앨런 시어러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입성자가 됩니다.
플레이 스타일
그는 어마어마하게 빠른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돌파와 공간침투, 그에 이은 골 결정력도 탁월해서 수 차례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어시스트 능력도 있어서 20-20 클럽에 가입하기도 합니다. 특히 '앙리 존'이라고 불리는 골포스트 오른쪽 공간에서의 측면 오른발 감아 차기는 당대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명품으로, 수많은 골을 만들어냅니다.
앙리는 부드럽고 정확한 슛으로 유명했으며 다비드 비야 못지않은 침투력으로 1대 1 상황을 만들고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구석에 꽂아버리는 킥이 일품이었죠. 그리고 프리킥도 매우 잘 찼습니다. 그렇지만 몸으로 버텨주는 능력이나 공중전 능력은 좋지 못했고요.
국가대표에서는 클럽에서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었습니다. 지단과 동선이 겹치는 측면이 있기도 했고, 전성기 마지막 월드컵인 독일 월드컵까지 프랑스는 그가 아닌 지단 위주의 전술로 짜였기 때문이죠.
현존하는 스트라이커들 중에서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간침투를 오바메양이 닮았다고 한다면,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나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은 레반도프스키가 많이 닮고 있지요. 윙어 포지션에서는 손흥민이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한편, 은퇴 이후 앙리는 해설위원, 지도자 등으로 경력을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해설가로 활동하다가 감독직을 위하여 해설 위원직을 관두기로 결심합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벨기에의 4강 진출을 도왔죠. 2018년에는 AS 모나코 FC 감독으로 부임합니다. 이외에도 티에리 앙리는 다양한 감독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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