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잣죽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작고 크리미한 상앗빛 잣은 선사 시대 이래 그 정교한 향미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잣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즐겨 먹었습니다.
사실 잣은 고고학자들이 폼페이 유적에서 발굴해 낸 음식 중의 하나이죠.
전 세계의 수없이 많은 소나무 가운데 그 씨를 먹을 수 있는 종은 몇 되지 않습니다.
물론 지중해 소나무의 씨는 그 또렷한 견과 향미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소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25년이 걸리며, 솔방울에서 그 씨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또다시 7년 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값이 비쌀 수밖에 없지요.
잣은 이탈리아의 바질 소스이니 페스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로, 지중해 연안 나라들에서는 건포도와 시금치와 함께 조리하곤 합니다. 샐러드나 야채 요리에 넣어도 환상적이죠.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대신 쉽게 산화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잣은 날것 상태에서는 부드럽고 밀키한 질감에 달짝지근한 버터 향미가 납니다. 기름을 넣지 않고 가볍게 볶으면 보다 두드러진 견과 향과 매력적인 향기, 그리고 바삭바삭한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잣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식품 혹은 신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중국산과 구별해야 하며 국산은 씨눈이 거의 붙어 있지 않고, 표면에 상처가 많지요. 또한 크기가 고르고 깨진 것이 많고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잣에는 다른 견과류인 호두보다 철분의 함량이 많습니다.
잣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껍질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
잣은 껍질을 까서 요리에 이용하지요.
원산지는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일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잣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잣은 각종 요리에 고명으로 쓰이며, 죽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잣에는 철분 함량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수정과에 잣을 띄우는 것은 빈혈을 막는 효과도 있으므로 궁합이 잘 맞는 한 쌍으로 볼 수 있지요.
자양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잣은 맛이 고소한 반면, 열량이 높아 비만한 경우에는 주의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잣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스테미너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잣은 굵고 통통하고 기름이 배어 나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뾰족한 쪽의 고깔을 뗀 후 통째로 쓰거나, 가루를 내어 음식에 씁니다.
불로장생 식품으로 알려졌으나 비싸서 서민은 구하기가 어려웠고, 궁중은 전국의 귀한 산물이 모이는 곳이라 궁중에서 만드는 음식이나 떡, 과자에는 많이 사용했지요.
잣죽 맛있게 끓이는 방법
뇌에 활력을 주는 잣죽,
잣죽은 보양식으로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잣죽을 만들 때는 쌀을 2시간 이상 불린 후 갈아야만 부드러운 죽을 만들 수 있지요.
[주재료] (4인분)
쌀 1컵
잣 1/2컵
물 6컵
소금 약간
설탕 약간
♠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다음,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 블렌더에 쌀에는 물 1컵, 잣에는 물 1/2컵을 넣어 되직하게 따로따로 갈아줍니다.
♠ 두꺼운 냄비에 쌀 간 것과 나머지 물을 부어 나무 주걱으로 서서히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 쌀이 끓어올라 투명해지면 5분가량 더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잣즙을 조금씩 넣어 멍울이 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어우러질 때까지 서서히 끓입니다. 소금과 설탕을 약간씩 넣어 간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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