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애호박 새우젓 볶음을 소개할까 합니다.
신선한 제철 채소는 값비싼 보약보다 좋습니다.
여름철 뙤약볕 아래서도 말라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애호박은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 채소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밥상 위에 자주 올라가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애호박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신선한 상태로 달려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잘랐을 때 씨앗이 너무 크거나 누렇게 들뜬 것은 오래된 것이며, 손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없는 것은 바람이 든 것이므로 피합니다.
보통 호박은 애호박을 가리키며 애호박과 늙은 호박에는 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가 풍부하죠. 애호박은 나물, 된장찌개에 이용하고 늙은 호박은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고 호박죽 등으로 먹습니다.
애호박은 물기를 없애고 수분의 흡수력이 좋은 신문지나 종이에 싸 습기가 없는 곳에 차게 두어야 싱싱합니다. 썰어놓은 것은 비닐팩에 넣어 입구를 닫아 보관합니다.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잘라내고 음식 용도에 맞게 썰어서 요리에 사용하지요.
호박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방이 원산지라고 추정합니다.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중국에서 들어왔습니다.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음식에는 호박나물, 호박선, 호박전, 호박지짐이, 호박찜, 호박찌개 등 아주 다양하지요. 가늘게 채 썬 호박나물을 국수장국이나 수제비 등의 고명으로 얹기도 합니다.
새우젓을 넣고 조리하면 호박이 물러지지 않고, 뭉그러지지 않는다고 하여 새우젓과 호박은 궁합이 맞는 식품입니다.
호박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시 활용하면 좋은 식재료입니다.
한편, 새우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국산은 몸이 연한 미색 바탕에 갈색 세로줄 무늬가 있고, 수입산은 짙은 녹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깨끗이 손질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새우 등 쪽 두 번째 마디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긴 내장을 빼내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습니다. 새우는 우리나라 서해, 남해에 많이 서식합니다.
특히 새우는 찜, 구이, 튀김, 전 등과 새우젓으로 이용됩니다.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아욱에는 풍부해 아욱국을 끓일 때 새우를 넣으면 궁합이 맞습니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또 칼슘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과 성장 발육에 효과적이고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애호박 새우젓 볶음
[주재료] (4인분)
애호박 1개
새우젓 1큰술
[부재료]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포도 씨 오일 1작은술
소금 약간
▶ 애호박은 중간 크기의 것으로 준비해서 반으로 갈라 0.5cm 두께로 편 썰어 소금을 뿌려 밑간 했다가 물에 헹궈 물기를 자근자근 눌러 없앱니다.
▶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줍니다. 대파는 굵게 채 썰어줍니다.
▶ 새우젓은 건더기만 준비해서 도마에 올리고 곱게 다집니다.
▶ 팬에 들기름과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끓어오르면 애호박과 새우젓을 넣어 볶습니다. 애호박이 나른하게 볶아지면 고추채와 대파,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려 그릇에 담아냅니다.
※ 요리팁
호박을 소금에 절인 것이 약간 남았을 때에는 물에 헹궈 소금기를 없앤 후 물기를 꼭 짜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다음날에라도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애호박은 덜 자란 어린 호박으로,
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많이 올라 친숙한 채소이죠.
소화흡수가 잘 되고, 치매 예방과 두뇌 계발의 효능이 있습니다. 찌개류와 전, 볶음, 무침, 죽 등 쓰임새가 다양하지요.
애호박은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궤양 환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 영양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좋습니다.
또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과 두뇌 계발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호박을 고를 때에는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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