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로버트 웨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닭죽 맛있게 만드는 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닭죽은 닭으로 백숙을 해 먹고 남은 국물과 고기를 잘게 찢어서 찹쌀을 넣고 끓여만든 죽입니다.
식감이 부드러워 환자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집에서도 남은 국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닭죽은 닭에 물을 넉넉히 부어 살이 풀어지도록 고은 다음 육수에 닭고기 찢은 것과 불린 쌀을 함께 넣어 끓인 음식이죠.
여름철음식으로 구수한 맛에 소화가 잘 돼 수험생이나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습니다. 인삼이나 마늘을 함께 넣고 끓이기도 하지요.
또 닭을 푹 고아 그 즙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닭의 영양소가 유출돼 있어 맛이 좋고 영양이 우수한 음식입니다.
한편, 평안도에서는 냇가나 강가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아 어죽을 쑤어 먹는 요리가 유명한데, 이때 물고기 대신 닭을 가지고 나가서 죽을 끓여 먹으며 즐기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닭죽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고 병후나 노인의 보양 음식으로도 적합하지요.
죽이 다 됐을 때 달걀을 풀어 줄알이 지도록 하거나 반숙 정도로 연하게 익도록 가미할 수 있는데, 이때 곱게 다진 마늘을 약간 가미하면 맛이 잘 어울립니다.
또는 닭고기를 가늘게 찢어서 조금만 가미하여 끓여도 무방합니다.
닭고기는 목이나 다리를 자른 부분이 붉은 갈색을 띠거나 노란색을 띠는 것은 피하고, 살빛이 분홍색을 띠고 껍질이 크림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닭고기입니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껍질의 색깔이 누런 편이죠.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고기결이 부드럽기 때문에 얼려서 보관하면 맛이 떨어집니다. 닭 구입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이틀 안에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털을 깨끗이 제거하고 지방 부분을 제거한 뒤 조리에 사용합니다. 닭은 주로 사육용으로 길러집니다.
닭요리를 할 때에는 금방 잡아서 하는 것보다, 잡은 후 2~3일 두었다가 하는 것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삼계탕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잘 어울린 대표적인 여름철 우리 음식이죠.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 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훌륭한 영양식입니다.
닭고기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면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칼로리가 훨씬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푹 삶은 닭고기는 육수는 담백하고 진하며, 살은 부드러워서 남녀노소에게 가벼운 식사가 됩니다.
이제, 닭죽 맛있게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주재료] (6인분)
닭고기 1,000g
쌀 320g
[부재료]
마늘 20g
대파 40g
고운 소금 10g
참기름 10g
물 2.4L
◑ 쌀은 씻어서 2~3시간가량 물에 불린 다음,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놓습니다.
◑ 닭은 깨끗이 손질해서 물을 붓고 대파, 마늘을 넣어 푹 삶습니다.
(국물의 기름기를 위해 껍질을 벗기고 조리합니다.)
◑ 닭이 충분히 익으면 건져 뼈는 발라내고 고기는 찢어 놓습니다. 국물을 체에 밭쳐 놓습니다. 닭육수에 불린 쌀을 넣고 가끔 저으면서 끓입니다.
(나무주걱을 사용해야 죽이 삭지 않습니다.)
◑ 쌀알이 펴지면 닭고기를 넣고 2~3분간 더 끓여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넣습니다.
이번에는 녹두 닭죽 맛있게 만드는 법을 봅시다.
[주재료] (1인분)
녹두 40g
찹쌀 40g
밤 30g
은행 5g
소금 약간
[닭육수 재료]
닭가슴살 100g
통마늘 10g
대파 25g
양파 30g
물 700g
◈ 녹두는 1시간 정도 불린 뒤 물로 2~3회 씻고 찹쌀도 씻어 1시간 정도 불립니다.
◈ 밤은 찜통에 쪄서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은행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은 뒤 껍질을 벗깁니다.
◈ 냄비에 닭가슴살, 통마늘, 대파, 양파, 물을 넣고 끓인 후 닭가슴살이 익으면 건져내고 면포에 국물을 걸러 육수를 만듭니다.
◈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습니다.
◈ 냄비에 재료, 닭 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서 한소끔 끓입니다. 찹쌀과 녹두가 으르게 익으면 소금으로 간합니다.
◈ 그릇에 완성된 죽을 담고 닭가슴살, 밤, 은행을 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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