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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 최고의 요리

by 별밤11 2024. 7. 9.

오이소박이

 

오늘은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이소박이는 오이무침과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여름에 만들어 놓았다가 먹는 반찬의 한 종류입니다.

김치의 한 종류에 속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풋 김치류, 그러니까 겉절이 종류에 속합니다.

 

담글 때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맛있고 모양새가 좋아 선호하는 김치입니다.

오이소박이는 오이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절인 다음 부추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린 소를 박아서 담그는 김치이죠.

 

 

예전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입맛을 잃는 여름철에 주로 먹었지만 사계절 내내 오이가 생산되는 요즘은 1년 내내 담가 먹습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고 연해 바로 먹지 않으면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지요.

때문에 저장을 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오이지를 담거나 소를 만들어 넣고 각종 양념에 버무려 오이소박이를 담가먹기도 합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로 몸에 열이 많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오이소박이의 부재료로 쓰이는 부추는 성질이 따뜻한 채소라 오이와 궁합이 잘 맞는 재료입니다.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

 

오이소박이와 함께 조상들이 많이 담갔던 오이를 활용한 반찬으로는 오이지가 있지요.

오이지는 항아리에 오이를 담고 소금을 뿌린 다음 진하게 끓인 소금물을 식기 전에 부어서 담급니다.

 

오이지는 짭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돌아 여름에 먹기 좋은 반찬이죠. 꼭 짜서 얇게 썰어 고춧가루와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치면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한편, 대전 은진 송씨 종가의 오이소박이는 여름에 생신을 맞이하는 어르신의 생신상에 열무김치와 더불어 올리는 종가의 대표적인 여름 김치입니다.

 

오이소박이는 오이를 소금에 절여 칼집을 낸 뒤, 부추와 풋마늘 등을 고운 고춧가루에 버무려 만든 김칫소를 칼집 낸 오이 속에 채워 만듭니다.

 

이렇게 양념한 소를 칼집 낸 오이에 채워 넣고 1~2일 내에 먹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이소박이의 소는 다진 마늘, 다진 파, 고춧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 다양해서 양파, 생강 등을 섞어 담그거나 대전 은진 송씨 종가처럼 부추와 새우젓을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

 

오이소박이는 오이의 아삭아삭 씹는 맛과 맑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생오이를 절여 칼집을 내고 고춧가루 양념으로 속을 채워 만드는 방식의 오이소박이는 19세기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와서야 찾아볼 수 있지요.

 

그 이전까지 오이김치는 주로 간장에 익힌 형태의 숙채형 김치였기 때문에 생오이에 고춧가루 양념을 한 대전 은진 송씨 종가의 오이소박이도 19세기 이후부터 만들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금에 절인 오이에 칼집을 내고 부추와 풋마늘 등을 고춧가루에 버무린 소를 채워 넣은 오이소박이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 때문에 오늘날에도 즐겨 먹는 김치류의 하나입니다.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

 

오이는 녹색이 짙고 가시가 있으며 탄력과 광택이 있어야 합니다. 또 굵기가 고르고 꼭지의 단면이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냉장실에 두면 저온 장애를 일으켜 상하기 쉬우므로 가급적 구입 당일 먹는 것이 제일 좋지요.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한꺼번에 비닐봉지에 넣지 말고 하나씩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담은 후 채소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오이의 꼭지 부분의 쓴맛은 물에 녹지 않고 열에 강하기 때문에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오이는 생식을 하거나 샐러드나 조림, 볶음 등에 이용하고 절임해 김치류나 피클류로 사용합니다. 오이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합니다.

 

오이는 열량이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적합하고,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지요.

 

또한 수분이 많고 이뇨 효과가 큰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이 부기를 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

 

드디어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주재료] (10인분)

오이 1kg

 

[부재료]

부추 75g

뜨거운 물 800ml

소금 20g

 

[양념재료]

다진 대파 30g

다진 마늘 20g

다진 생강 3g

고춧가루 25g

새우젓 30ml

설탕 5g

멸치액젓 30ml

 

●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습니다. 6cm 길이로 썬 뒤 양 끝 1cm 정도 남기고 열십자로 가운데 칼집을 넣습니다.

 

● 뜨거운 물에 소금을 녹여 오이 위에 부어 절인 후 찬 물에 헹굽니다. (약 30분)

 

● 부추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3cm 길이로 썹니다.

 

● 볼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부추를 넣어 골고루 버무립니다.

 

● 오이 속에 부추소를 젓가락으로 채워 저장 용기에 담습니다. 남은 부추소와 물 100ml을 섞어서 오이소박이 위에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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