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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잡채 황금레시피 간단한 요리입니다

by 별밤11 2023. 12. 28.

잡채 황금레시피

 

 

반갑습니다.

오늘은 잡채 황금레시피를 주제로 요리를 소개합니다.

 

잡채는 고기, 양파, 목이버섯, 시금치, 당근 등을 기름으로 볶아 삶은 당면을 간장으로 양념한 요리입니다. 마지막에 화룡점정으로 참기름을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잡채는 쫄깃한 당면의 식감과 고기, 야채, 양념의 조화로 많은 인기를 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아직도 잔칫상에는 항상 잡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쉽게 쉬어버리는 음식이니 한번 잡채를 요리하면 되도록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지만 딱딱해지고 라면처럼 꼬부러져 맛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데워먹으면 좀 낫습니다.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잡채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예 한식 코스요리로 잡채가 있으며 단품메뉴와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지요.

 

 

 

잡채는 다양한 채소, 버섯, 고기를 잘게 썰고 당면을 따로 불려서 준비하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그런 것에 비해 보조 반찬이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리하긴 번거로우나 취급은 애매한 조연에 불과하며 보관도 어려우니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불린 당면과 재료들을 한데 넣고 같이 간을 하여 볶으면 훌륭한 메인메뉴가 되기도 합니다. 잔칫날 잡채의 맛이 애매한 까닭은 재료를 따로 익혀서 버무리기 때문이지요.

 

 

 한편, 잡채의 '잡'은 모으다, 섞다, 많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채'는 채소를 의미하고요.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입니다. 당면이 들어간 요즘 형태의 잡채는 1919년 황해도 사리원에 당면공장이 처음 생기면서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흔히 잡채에 대해 단순히 재료를 각각 구별하여 썰어 넣은 요리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원래 잡채라는 요리는 대동법이 보편화되기 이전에 전국 8도에서 진상항 재료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다듬어 올린 요리이죠.

 

잡채가 대중적인 요리였던 과거 중국과는 반대로 조선에선 진귀한 궁중요리 가운데 하나였다고 합니다.

 

 

근대 한국의 요리책에서 잡채는 나물류로 분류하던 음식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식 잡채는 원래 간을 하지 않는 대신, 수라간에서 준비한 간장과 초장을 이용해 찍어 먹는 방식이었지만 당면을 이용한 잡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당면 특유의 텁텁한 맛이 강하므로 소금이나 참기름 간을 하여 무침 형태가 됐지요.

 

 

 우리나라 최고의 한글조리서 인 '음식디미방'에는 당면을 들어가지 않았지만 갖은 재료를 일일이 채 썰어 볶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즙액을 뿌린 다음 후추, 천초, 생강가루를 뿌려 맛을 낸다고 잡채를 만드는 방법을 기록하고 있네요.

 

 

 

이제 잡채 황금레시피를 간단히 알아봅시다.

 

[고기밑간]

후추, 다진 마늘, 참기름, 설탕, 맛술, 진간장

 

[잡채재료]

당면, 돼지고기, 말린 목이버섯, 시금치, 양파, 당근, 파프리카, 생 표고버섯

 

[잡채 양념]

진간장, 식용유, 설탕, 올리고당, 후추, 굴소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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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면은 1시간 불리고, 목이버섯은 20분 정도 물에 불려줍니다.

 

▣ 야채 재료들을 길쭉하게 썰어주고, 목이버섯은 손가락 크기로 썹니다.

 

▣ 볼에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맛술, 설탕,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고 밑간이 배게 골고루 주물러 줍니다.

 

▣ 끓는 물에 소금을 첨가하고, 시금치를 넣어 끓어오르면 건져내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짜세요.

 

▣ 재료들을 활용해 잡채양념을 만들어줍니다.

 

 

▣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센 불에서 양파, 당근, 파프리카, 목이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적당히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 한 김 식힙니다.

 

▣ 동일한 팬에 밑간 한 돼지고기와 표고버섯도 볶아줍니다. 접시에 펼쳐 한 김 식혀주세요.

 

▣ 센 불에 팬을 올리고 잡채양념을 넣고 끓어오르면 불린 당면을 넣고 볶듯이 끓입니다.

 

▣ 당면이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고, 양념이 사라질 때까지 볶다가 불을 끕니다.

 

▣ 당면에 야채와 고기를 붓고 참기름을 뿌려 골고루 무칩니다. 마지막으로 참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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