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효능 알면 알수록 건강합니다

서리태 효능

 

 

서리태는 껍질이 검고 속은 파란 콩입니다. 10월 서리를 맞은 후 수확하죠. 서리를 맞아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또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은 파란색이라 속청이라고 부릅니다.

 

서리태는 물에 담그면 쉽게 물러지고 당도가 높아, 다른 잡곡과 함께 밥에 넣어 먹거나 떡을 만들 때 함께 넣는 등 식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서리태를 발효해 만든 청국장은 건강 효능과 함께 맛도 메주로 만든 청국장보다 뛰어나다고 하네요. 대두보다 난도가 높기는 하지만 두부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콩자반도 서리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콩나물도 재배할 수 있지만 시중에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고요. 맛이나 영양은 대두로 만든 콩나물과 별 차이가 없지만, 서리태 콩나물은 검은콩껍질이라 거부감이 들지요.

 

 

서리태 효능

 

한편, 서리태는 쌀과 함께 밥을 짓거나 죽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선식으로 이용하거나 콩국수, 수제비 등으로 만들어 먹지요.

 

서리태를 고를 땐 낱알이 고르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습니다. 서리태를 물에 깨끗이 씻어 5~10시간 정도 불려서 이용하면 됩니다.

 

밀폐용기에 서리태를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하면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곳에 저장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서리태는 미역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서리태를 비타민이 풍부한 미역과 함께 요리해 먹으면 폐경기 증후군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리태는 당도가 높은 편이고,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혈관 건강과 노폐물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비타민B1, 레시틴,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분인 이소플라본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갱년기 여성 건강에 아주 유익합니다. 이와 함께 시스테인 성분이 있어 탈모 예방에 탁월하지요.

 

 

서리태 효능

 

▣ 대머리에 서리태가 좋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생활환경 변화 등이 대머리 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인들은 주로 저지방, 저단백, 고당질 음식을 섭취했지요. 그러나 최근 들어 지방, 단백질 섭취가 크게 증가하여 탈모 증상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죠.

 

과거에 주로 섭취했던 콩, 두부, 된장, 야채, 칡 등에는 이소플라보노이드라는 물질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피토에스트로겐의 일종으로 약간 여성 호르몬의 특성이 있지요. 콩은 이소플라보노이드가 가장 많이 함유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요.

 

이러한 서리태를 먹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머리가 걱정이라면 평소 서리태 같은 콩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건강 유지를 위해 서리태는 훌륭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네요.

 

 

 

서리태를 활용한 검은콩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검은콩물은 여름에는 노랑콩 대신 만들어 국수를 말아먹기도 하며, 주스로 마시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과 흰머리, 탈모 등을 예방하는 검은콩을 맛있게 만들어 먹어봅시다.

 

[주재료]

<2인분 기준>

서리태 1/2컵

검은깨(흑임자) 1큰술

소금 약간

 

● 전날 밤에 서리태를 씻어 찬물(4컵)을 넉넉히 부어 불려줍니다.

 

● 서리태와 불린 물을 냄비에 넣고 불에 올려, 한소끔 끓으면 1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 끓인 서리태와 물을 검은깨와 함께 믹서에 곱게 갈아주세요. 물이 부족하다면 생수를 추가합니다. 원하는 만큼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