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버트 웨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배추김치는 김치의 종류 중 하나로, 통배추를 쪼개서 소금물에 절인 다음 양념을 버무려 만든 김치입니다.
김치들 중 대표적인 김치인 만큼 보통 김치라 하면 배추김치를 가리킴과 동시에 가장 많이 해 먹습니다.
김치는 채소에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발효식품으로 종류가 300가지 이상입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담가 먹은 김치는 옛날엔 아주 단순하게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죠.
채소를 잘 씻어 소금에 절여 항아리에 담아 적당히 숙성시킨 후에 먹는 것이 바로 김치의 시초입니다.
김치는 겨울철에 채소가 귀했던 시절에는 더할 수 없이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김치를 싱겁게 먹고 국물이 많으며 고춧가루를 적게 사용해 맛이 담백합니다.
또 모양은 큼직하며 젓갈도 새우젓이나 조기젓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반면에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소금과 젓갈,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해 맵고 짜며 국물이 적습니다.
김치는 채소를 주로 사용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며, 비타민 A, B, C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생선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젓갈을 넣어 쌀밥 중심의 식생활에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을 공급함으로써 영양상의 균형을 유지시켜 줍니다.
열흘 정도 숙성시킨 배추김치는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배추김치는 김치 자체로도 맛있지만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콤하게 익은 김치에 돼지고기나 멸치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나 1년 이상 숙성시킨 묵은지에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만든 묵은지찜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새콤한 국물에 밥이나 국수를 말아먹기도 하며, 밥을 넣고 볶아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다양한 양념을 넣어 즉석에서 버무린 겉절이는 상큼한 샐러드처럼 먹는 김치로, 배추김치의 숙성된 맛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이 좋아합니다.
한편, 섞박지는 무와 배추를 섞어 만든 김치입니다.
배추의 중간 잎과 무의 중간 부분, 각종 해산물을 넣어 담근 김치로 심심하면서도 신선합니다.
오래 두고 먹는 저장 김치라기보다는 그때그때 담가 먹는 김치인데 임금님 수라상에는 배추김치가 아닌, 잘 익은 섞박지를 올렸다고 하네요.
김치는 인류가 시작하여 곡물을 주식으로 삼은 후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곡물의 구성은 전분이 대부분이어서 에너지원은 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해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는 곡물과는 달리 저장하기 어렵지요.
배추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배추의 겉잎을 제거하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이때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상할 수 있으므로 습기가 차면 신문지를 교체해 줘야 합니다.
손질한 배추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칸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손질한 배추는 금세 무르거나 시들기 때문에 한 번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배추 밑동만 잘라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씩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배추김치 맛있게 담는법을 소개합니다.
[주재료] (1인분)
배추 2.5kg
무 430g
갓 60g
미나리 80g
쪽파 40g
[소금물]
물 2L
소금 200g
[소양념]
다진 마늘 60g
다진 생강 8g
새우젓 80g
멸치액젓 80g
고춧가루 56g
설탕 5g
소금 약간
(1) 배추는 겉대만 떼고 반으로 갈라 소금물에 잠기게 담가 하룻밤 절입니다.
(2) 배추가 잘 절여졌으면 깨끗이 씻어서 큰 채반이나 소쿠리에 엎어서 건져 놓아 물기가 빠지게 합니다.
(3) 포기가 큰 것은 다시 반으로 가르고, 뿌리 부분을 깨끗이 도려 냅니다.
(4) 무는 채 썰고 갓, 미나리, 쪽파는 3cm 길이로 썹니다.
(5) (3)의 재료에 소양념을 섞어 김칫소를 만듭니다.
(6) 절인 배추를 놓고 배춧잎 사이사이에 소를 고르게 채워서 바깥 잎으로 전체를 싸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7) 항아리의 제일 위는 배추 겉대 절인 것을 덮고 깨끗한 돌로 눌러 놓습니다.
(8) 국물이 적으면 물을 끓여서 소금이나 젓국으로 간을 맞추어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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