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최고의 요리입니다

참외장아찌

 

안녕하세요.

오늘은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참외장아찌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참외에 고추장을 넣어 만든 장아찌입니다.

 

고창에서 주로 밑반찬으로 애용돼 온 장아찌는 가을걷이 후 장만하여 각종 영양소와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저장 식품으로 제조 방법이 다양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장아찌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중엽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좋은 장을 얻어 무 재우니 여름철에 좋고, 소금에 절여 겨울철을 대비한다라는 내용입니다.

 

장아찌는 주로 된장, 고추장에 박는 것, 간장에 담그는 것, 식초나 젓갈을 이용해 담그는 것 등으로 구분할 수 있지요. 궁중에서는 장아찌를 장과라고 하였는데, 오래 저장하기 위해 만든 숙장과와 즉석에서 만드는 갑장과가 있었지요.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참외장아찌를 비롯한 고창 지역의 장아찌는 채소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계절에 만들어 채소가 생산되지 않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이나 무기질 공급원으로 저장 식품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입맛을 돋우어 주는 별미 음식입니다.

 

그러나 염도가 높아 각종 성인병과의 상관관계 때문에 전통 음식으로서의 기호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으며, 근래에는 신선한 채소를 사시사철 쉽게 구할 수 있어서인지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서의 필요성이나 이용 빈도가 더욱 낮아지는 듯합니다.

 

 

참외는 땅에서 자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지만, 우리나라에선 채소로 분류합니다. 정확히는 과채류에 속하죠. 박과 식물이므로 수박, 오이, 호박 등과 친척이며, 특히 오이 속에 속하므로 오이와는 가까운 관계입니다.

 

색은 좀 다르지만 멜론의 품종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합니다.

 

 

 참외의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도 100g 당 30kcal 정도로 낮기에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많아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에 수분공급과 피로해소로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무기질도 많은데, 특히 칼륨(K) 성분이 있어서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 이뇨작용을 돕고,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이나 산모들이 먹어도 좋지요.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참외차로도 끓여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으로 노란색 계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간기능 개선과 심장질환에 좋다고 하네요.

 

 

 참외는 색깔이 선명하고 꼭지가 싱싱한지 확인하여 구입합니다.

제철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십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영양성분은 적으나 칼륨과 비타민C는 함량이 높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노란색 줄무늬 참외는,

사실상 한국에서만 먹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러시아 단성화 참외 계통을 들여와서 우리나라에서 육종한 것이기 때문이고, 애초에 참외를 포함한 멜론이 전부 머스크멜론이 품종개량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됐습니다. 고려시대의 문화재들 중에도 참외 모양을 본 딴 도자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먼저, 토마토장아찌 만드는 방법부터 봅시다.

 

[주재료] (4인분)

미숙 토마토 5개

 

[장아찌 국물]

간장 1/2컵

물 1/2컵

매실청 1/2컵

식초 1/4컵

설탕 2숟가락

 

(1) 토마토는 붉은빛이 없는 미숙과로 선택해 깨끗이 씻은 다음 8등분 하거나 작으면 반으로 가릅니다.

 

(2) 냄비에 분량의 장아찌 국물 재료를 넣은 후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줄여 5분간 더 끓입니다.

 

(3) (1)의 토마토를 소독한 밀폐 용기에 담고 끓인 장아찌 국물을 뜨거울 때 붓습니다.

 

(4) 냉장고에서 보관하여 이틀 후 장물을 따라내 한 번 더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부어 하루 후부터 먹습니다.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방법 1.

풋참외의 씨를 긁어내고 소금물에 절인 겁니다. 3일에 한 번씩 소금물을 따라내어 끓여서 식혀 붓기를 세 번 정도 반복한 후 한 달간 두었다가 꺼내어 냉수에 짠맛을 우려낸 다음 물기를 빼고 깨소금을 뿌려 먹습니다.

 

방법 2.

풋참외를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약간 말려서 된장 속에 박아 두고 물이 생기면 된장을 갈아 준 다음 1년간 숙성시킵니다.

 

방법 3.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낸 풋참외를 소금에 절여 면포에 싸서 무거운 돌로 하룻밤 정도 눌러 두었다가 꾸덕꾸덕하게 말려 고추장에 버무린 다음 항아리에 담고 참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추장을 덮어 5~6개월 정도 숙성시킵니다.

먹을 때는 참기름, 깨소금, 설탕으로 무쳐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