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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갈치조림 맛있게 하는 법 오늘의 레시피

by 로버트 웨인 2024. 6. 5.

갈치조림 맛있게 하는 법

 

안녕하세요. 로버트 웨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갈치조림 맛있게 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갈치조림은 토막 낸 갈치에 감자, 무 등을 넣고 고추장을 풀어 매콤하게 조린 요리입니다. 농어목 갈치과의 바닷물고기인 갈치는 생김새와 은백색의 빛깔이 긴 칼과 같다 하여 칼치로 불리기도 했지요.

 

최소 50cm에서 최대 150cm까지 자라며, 7~11월 사이 많이 잡힙니다. 구이나 조림이 일반적인 조리 방법이며, 지역에 따라서 국이나 회로도 먹습니다.

 

 

특히 갈치조림은 담백한 맛의 갈치살뿐만 아니라 칼칼한 맛의 무와 감자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이죠. 서울 남대문 시장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갈치조림 식당이 늘어서 있어 갈치조림 골목을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갈치는 눈동자가 선명하고 은백색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갈치이며, 두었다 먹을 때는 손질하여 토막 낸 뒤 밀폐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갈치는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은 물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갈치는 사시사철 밥상 위에 오르는 흔하디 흔한 생선이었죠. 두툼한 몸통은 굵은소금을 뿌려서 짭짤하게 절였다가 불에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었고, 꼬리나 머리에 가까운 부분은 무나 감자를 넣어 매콤하게 조려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비싸 금갈치로 불리는 귀한 생선이 되었지요.

 

 

서울 남대문시장 숭례문 수입상가 입구에 들어서면 매콤하고 짭조름한 냄새가 납니다. 갈치조림 골목 냄새죠.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칼칼하게 조린 갈치 국물은 밥 비벼 먹기에 딱 좋고, 매운맛과 달짝지근한 맛이 깊게 어우러진 무는 먹을수록 입맛을 당깁니다.

 

골목은 늘 만원입니다.

남대문시장 골목에는 갈치조림 식당이 열 군데가 넘습니다. 길게는 40년에서부터 짧게는 20년까지 된 오래된 식당들입니다.

 

 

갈치조림 맛있게 하는 법

 

어르신들은 어떻게 갈치 가시를 발라낼까요? 먼저, 젓가락으로 갈치의 양쪽 가장자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갈치 양쪽 갓길 선을 따라 젓가락으로 홈을 내야 합니다.

 

어르신들은 그걸 너무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해냅니다. 잘라낸 양쪽 잔가시 부스러기는 가지런히 놔둡니다.

 

 

 이번엔 몸통만 남은 갈치의 줄기 뼈와 살을 분리합니다. 토막 난 두꺼운 쪽 단면의 위쪽 살판과 뼈 사이를 젓가락 끝으로 살짝살짝 들춰 틈을 내는 게 열쇠입니다.

 

일단 틈새가 벌어지면,

한쪽 젓가락을 그 사이에 넣어 주르륵 뒤쪽 끝까지 통과시키면 위쪽 살판이 온전하게 분리됩니다.

 

 

갈치를 구입할 때는,

은분이 벗겨져 있지 않으며 등이 약간 검은색을 띤 것, 은백색의 광택이 있고 흠집 없이 탄력이 있는 것이 싱싱합니다. 살이 단단한 것으로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갈치는 일 년 내내 거의 맛에는 변함이 없고, 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지방이 많지만 담백합니다. 맛이 좋아 소금구이나 양념구이, 절임, 튀김, 찌개, 고급 어묵의 원료 등에 이용됩니다.

 

또한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적당량 들어있어 과잉 섭취만 하지 않은 경우 다이어트 식사에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제,

갈치조림 맛있게 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갈치조림은 신선한 은빛 갈치를 큼직큼직하게 썬 무와 함께 푹 익혀 조려낸 것으로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이 일품인 밥반찬이자 술안주이죠.

 

[재료]

갈치

홍고추

풋고추

대파

 

[조림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맛술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생강즙

통깨

후춧가루

 

(※ 재료는 원하시는 양만큼 준비하면 됩니다.)

 

◈ 갈치는 비늘을 긁어낸 뒤 지느러미와 내장을 빼고 6cm 크기로 토막 냅니다.

 

◈ 토막 낸 갈치는 칼집을 내고 소금을 뿌려 둡니다.

 

◈ 간장에 고춧가루 등을 섞어 조림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 무를 2cm 두께로 큼직큼직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깐 다음, 물 3컵을 붓고 양념장의 반 정도를 끼얹어 무가 완전히 익도록 끓입니다.

 

◈ 끓으면 그 위에 갈치와 어슷 썬 대파,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나머지 조림양념장을 고루 끼얹으면서 바특하게 조리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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