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육전 레시피를 소개할까 합니다.
육전은 고기를 매우 얇게 썰고, 계란물과 밀가루를 입혀서 구운 요리입니다.
동그랑땡도 똑같이 고기가 들어가고 계란물을 입혀 구워내지만 동그랑땡은 고기를 잘게 다져서 두부, 채소 등과 섞어서 만드는 반면 육전은 그냥 구워 먹어도 되는 생고기에 바로 계란물을 입혀서 구워낸다는 것이 다릅니다.
식품학계에선 동그랑땡을 동그란 육전이라는 의미의 육원전으로 한역하여 표기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경상도 지역의 명절음식인 소고기 지짐이 바로 육전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의 향토 음식인 진주냉면에도 꾸미로 육전을 잘게 채 썬 것이 냉면에 들어가며, 진주냉면 가게에서는 냉면을 넣는 것 외에 따로 육전을 판매합니다.
또한 이북 내지 평안도식 육전도 있는데,
소고기를 사용하는 전라도와는 달리 주로 삼겹살이나 다른 돼지 부속 고기를 사용합니다.
한편,
육전은 소고기를 얇게 저며서 밑간 해두었다가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지져낸 전입니다. 황해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는 주로 전라도에서 즐겨 먹지요.
차례 상이나 제상에 빠뜨리지 않고 올리던 음식 중의 하나로, 전통적인 혼례 음식이기도 합니다. 고기전, 쇠고기 전이라고도 하며, 1924년 위관 이용기가 지은 요리서에서는 고기전유어라 하였죠.
이때 전유어는 육류, 어패류, 채소류를 얇게 저미거나 다져서 밀가루나 달걀 등의 옷을 입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하게 지지는 조리법입니다.
민간에서는 전유아, 전야, 저냐, 전, 부침개 등으로 불렸고, 궁중에서는 전유화라 쓰고 전유어로 읽곤 하였죠. 전유어는 반상, 면상, 주안상, 교자상 등에 두루 놓이는 음식으로 한국의 가장 일상적인 찬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전의 조리법은 무척 다양하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얇게 저민 소고기를 밑간 한 후 밀가루, 달걀옷을 입혀서 부쳐내는 겁니다. 주재료인 소고기는 등심부위나 홍두깨, 채끝이 활용됩니다.
전라남도에선 달걀옷을 입힐 때 부추를 첨가해 육전을 만들기도 합니다. 소의 볼기나 도가니 부위를 얇게 저며 칼 등으로 두드린 후 전유어로 지저 먹는 방법으로 요리했습니다.
전통 혼례에 쓰이는 육전은 소고기를 곱게 다져 두부와 함께 양념한 후 밀가루, 계란물을 붙여 얇게 부쳐낸 것이나, 얇게 포 뜬 소고기를 양념하여 살짝 지져 간을 하여 조린 후, 다시마와 합쳐 지져낸 것이 쓰였지요.
소고기는,
육질의 색이 선명하고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지방의 색깔은 흰색 또는 연한 크림색으로 광택이 나는 것이 좋지요. 쇠고기는 돼지고기보다 양질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육질의 색이 돼지고기는 선홍색을 띠며, 쇠고기는 진한 적색을 띱니다.
육전을 맛있게 하려면 육질이 좋고 신선한 고기를 골라 그 부위의 특징을 살려서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쇠고기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지만, 비타민과 섬유소가 적어 깻잎을 곁들이면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을 공개합니다.
소고기의 깊은 맛이 살아있는 육전은 누구나 좋아하는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전을 부쳐 내기가 무섭게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매력적인 전이랍니다!
주로 전라도에서 즐기는 육전은 만들기도 간편해 명절 음식으로 올리거나 손님상에 올리기도 좋은 메뉴이지요.
[주재료] (4인분)
쇠고기 300g
(홍두깨 또는 채끝)
부침가루 1컵
달걀 2개
영양부추 한 줌
양파 1/2개
[고추냉이간장 드레싱]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1/2큰술
고추냉이 1/4작은술
♥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뺀 뒤 약간의 소금, 후추를 뿌리고 참기름을 발라 밑간 해주세요.
♥ 영양부추를 나눠 고기 고명용은 1cm 길이로 썰고, 샐러드용은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얇게 채를 썹니다.
♥ 밑간 한 쇠고기에 부침가루 묻혀 탁탁 털어낸 뒤, 풀어놓은 달걀물을 입혀줍니다.
♥ 달군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올려 달걀이 익을 정도로만 앞뒤로 살짝 익힙니다.
♥ 썰어 준비한 영양부추와 양파는 먹기 직전에 고추냉이간장 드레싱을 부어 육전과 곁들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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