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콩나물 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대두를 발아시켜 싹을 틔운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국을 끓일 때 넣어 시원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해독작용을 하므로 숙취 해소 음식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콩나물은 대두를 발아시켜 뿌리를 자라게 한 것으로 데친 후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밥을 지을 때 넣기도 합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콩나물이 가진 효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콩나물은 풍부한 비타민C와 함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요.
콩은 어두운 곳에서 발아를 거치면서 콩나물로 자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향이 풍부해지고 영양소가 많아집니다.
한편, 콩나물은 두 줌 정도면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이 모두 충족될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콩나물 100g 기준으로 약 800mg의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스파라긴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부분은 콩나물의 잔뿌리이므로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콩나물을 요리할 때에는 잔뿌리 부분을 다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장내 숙변을 완화해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지요.
콩나물은 머리와 줄기가 적당히 통통하고 노란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줄기 부분이 너무 통통하거나 잔뿌리가 전혀 없이 깨끗한 콩나물은 성장촉진제를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지요.
또한 줄기가 무르거나 썩은 냄새, 약품 냄새가 나는 콩나물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콩 머리가 파란 것은 햇빛에 많이 노출된 콩나물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검은 반점이 있는 콩나물은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콩나물은 구입 후 바로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냉장 보관할 때는 빛을 차단하기 위하여 검은 봉지로 밀봉하여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콩나물밥
[주재료] (4인분)
불린 쌀 2컵
콩나물 200g
돼지고기 200g
들기름 1숟가락
물 2컵
[고기 양념 재료]
간장 1숟가락
다진 파 1숟가락
다진 마늘 0.5숟가락
참기름 0.5숟가락
깨소금 0.5숟가락
설탕 0.5숟가락
후춧가루 약간
생강즙 0.3숟가락
[양념장 재료]
간장 3숟가락
설탕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깨소금 0.5숟가락
다진 실파 1숟가락
다진 마늘 0.5숟가락
[1] 돼지고기는 곱게 다져 분량의 고기 양념을 넣어 밑간 하고, 콩나물은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냄비에 들기름을 두른 후 [1]의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 쌀알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3] [2]에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10분 정도 끓입니다.
[4] [3]의 뚜껑을 열고 밥을 고르게 뒤섞은 후 콩나물을 얹어 약한 불에서 10여 분간 뜸을 들입니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 콩나물밥과 곁들여 냅니다.
콩나물볶음
[주재료] (2인분)
콩나물 200g
조갯살 50g
[부재료]
다진 마늘 5g
소금 2g
참기름 5ml
통깨 약간
청주 15ml
식용유 5ml
♧ 조갯살은 옅은 소금물에 넣고 살살 흔들어 씻습니다.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고 잘게 다집니다.
♧ 콩나물은 물에 담가 흔들어 여러 번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고 살짝 볶다가 조갯살과 청주를 넣고 볶습니다.
♧ 콩나물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습니다.
♧ 소금으로 간한 후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골고루 버무립니다.
콩나물국
[주재료] (4인분)
콩나물 300g
물 5컵
국물 멸치 10마리
다시마 1조각
마른 새우 10마리
다진 마늘 1숟가락
송송 썬 실파 1숟가락
소금 약간
○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집니다.
○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멸치, 새우를 넣어 끓이다가 모두 건져냅니다.
○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좀 더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0분가량 더 끓입니다.
○ 콩나물국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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