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로버트 웨인입니다.
오늘은 애호박 찌개 레시피를 공개할까 합니다.
애호박은 덜 자란 어린 호박으로,
예로부터 우리 식단에 많이 올라 친숙한 채소이지요.
소화흡수가 잘 되고, 치매 예방과 두뇌 개발의 효능이 있습니다. 찌개류와 볶음, 전, 무침, 죽 등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은 여러 가지 종류와 품종이 있는데,
그 성숙의 정도에 따라 애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구분해 부릅니다.
반찬용으로는 애호박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늙은 호박은 전체 호박 생산량의 20% 정도에 그칩니다.
최근에는 어린 애호박의 꽃을 따는 순간 인큐베이터를 씌워 재배하는 인큐베이터 애호박도 있지요.
호박은 품종과 성숙도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다른데요.
애호박은 비타민A, 인, 칼슘,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는 애호박의 효능에 대하여,
소화기 계통(특히 위와 비장)을 보호하고 기운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애호박은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궤양 환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 영양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과 두뇌 개발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애호박을 고를 때에는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합니다.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고 크기에 비하여 무거운 것일수록 맛이 좋다고 하네요.
특히 여름 애호박은 자른 단면에 단물이 배어나올 정도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지요.
과육이 유연하고 단맛도 있어 예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식단에 친숙한 채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된장찌개를 비롯한 찌개류와 전, 무침, 죽, 국수의 고명 등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죠.
신선한 제철 채소는 값비싼 보약보다 좋습니다.
여름철 뙤약볕 아래서도 말라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애호박은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 채소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밥상 위에 자주 올라가는 메뉴 중 하나이죠.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신선한 상태로 달려 있는 것이 좋지요.
잘랐을 때 씨앗이 너무 크거나 누렇게 들뜬 것은 오래된 것이며, 손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없는 것은 바람이 든 것이므로 피합니다.
물기를 없애고 수분의 흡수력이 좋은 신문지나 종이에 싸 습기가 없는 곳에 차게 두어야 싱싱합니다.
썰어놓은 것은 비닐팩에 넣어 입구를 닫아 보관하지요.
깨끗이 씻은 뒤 꼭지를 잘라내고 음식 용도에 맞게 썰어서 요리에 사용합니다.
호박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방이 원산지라고 추정합니다.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중국에서 들어왔지요.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음식에는 호박나물, 호박선, 호박찜, 호박찌개 등 아주 다양합니다.
가늘게 채 썬 호박나물을 국수장국이나 수제비 등의 고명으로 얹기도 합니다.
새우젓을 넣고 조리하면 호박이 물러지지 않고 뭉그러지지 않는다고 하여 새우젓과 호박은 궁합이 맞는 식품입니다.
호박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시 활용하면 좋은 식재료입니다.
이제, 애호박 찌개 레시피를 봅시다.
[재료] (2인분)
돼지고기 목살(또는 앞다리살) 200g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2개
홍고추 1/2개
다시마 멸치 육수 3컵
(또는 쌀뜨물)
[양념 재료]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2큰술
[고기 밑간 재료]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1큰술
후춧가루 약간
♣ 돼지고기를 한 입 크기로 썰고, 밑간 재료에 버무려줍니다.
♣ 애호박과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썹니다.
♣ 냄비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밑간 한 돼지고기를 넣어 2분 정도 볶아 표면이 살짝 익으면 분량의 물과 양념재료를 넣어 10분 정도 끓입니다.
♣ 손질한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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