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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오늘의 요리입니다

by 로버트 웨인 2024. 5. 31.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로버트 웨인입니다.

오늘은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를 소개할까 합니다.

 

순두부찌개는 순두부를 넣고 양념해 끓인 대한민국의 찌개 요리입니다.

 

 

 순두부는,

수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두부에 비해 단위량당 영양가는 많이 떨어지지만 부드럽고 콩 특유의 향기가 그대로 살아 있어 입맛이 없을 때, 또는 노인음식으로 이용되는 식품입니다.

 

 

고기와 해물을 넣고 매콤하게 끓인 순두부찌개는 달걀을 깨 넣고 휘휘 저어가며 먹어야 제맛입니다. 뚝배기에 끓여낸 순두부찌개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합니다.

 

당장이라도 끓어 넘칠 듯 아슬아슬한 모양도 그렇거니와 끓는 소리가 계속해서 입맛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보들보들 넘어가는 순두부로 맑게 끓인 순두부찌개에는 간간한 새우젓이 찰떡궁합입니다.

 

 

 

 한편,

순두부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 중간에 떠낸 겁니다.

콩물을 끓이다가 소금물에서 얻은 간수를 넣으면 어느 순간 몽글몽글하게 콩의 단백질이 응고되며 엉기기 시작하는데, 그 단계에서 떠낸 것이 순두부이죠.

 

부드러워서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맛이 담백한 별미입니다.

맛있는 순두부의 비결은 어떤 간수를 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순두부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의 초당마을에서는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춰 순두부를 만듭니다. 16세기 중엽 초당 허엽이 강릉 부사로 있을 때, 관청 앞마당에 있던 샘물이 맛이 좋아서 이 물로 두부를 만들고, 간수 대신 바닷물을 사용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초당이라는 이름은 허엽의 호를 딴 겁니다. 따끈한 순두부 위에 양념간장을 얹어 먹기도 하지만 신김치나 굴 또는 조개 같은 해물을 넣어 끓여도 별미이죠.

 

 

 순두부찌개는 육수나 물 없이도 끓일 수 있습니다.

순두부만으로도 충분히 국물이 우러나기 때문입니다. 뚝배기에 다진 돼지비계를 넣고 순두부를 넣은 다음 양념장과 물을 뺀 조갯살을 담고 센 불에서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끓이는 것이 비결입니다.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2005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순두부찌개를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 적이 있습니다. 기사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우리나라 음식점과 순두부찌개 사진을 게재하고 매운 육수에 비단처럼 부드러운 두부 그리고 양파와 쇠고기 조각, 아삭아삭한 김치를 곁들인 순두부찌개는 가장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언급했지요.

 

 

 두부를 집에서 하려면 번거롭지만 두유와 비지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만들어 봄 직도 합니다. 콩을 씻어서 하룻밤쯤 물에 불렸다가 맷돌에 갑니다.

 

이 콩물을 무명 자루에 붓고 짜내어 끓입니다. 충분히 익혀서 간수를 넣고 굳히면 응어리가 지는데, 이를 순두부라 합니다. 두부 틀이나 채반에 무명 보를 깔고 순두부를 퍼담아 위를 도마나 목판으로 눌러서 굳힙니다.

 

 

첫 번째로, 해물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를 봅시다.

 

[주재료] (4인분)

순두부 1개

새우 3마리

미더덕 50g

조개 50g

김치 50g

양파 1/2개

대파 1/2 뿌리

풋고추 1개

육수 1/2컵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1) 새우는 묽은 소금물에 씻은 뒤 등 쪽의 내장을 제거합니다. 미더덕은 묽은 소금물에 씻어 놓습니다.

 

(2)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냅니다.

 

(3) 김치, 양파는 채를 썹니다. 대파, 풋고추는 어슷하게 썹니다.

 

(4) 육수 냄비에 조개, 물 2컵을 넣어 한소끔 끓여 육수를 받아 놓습니다.

 

(5) 냄비에 참기름과 고춧가루를 넣어 약한 불에서 볶다가 김치, 양파를 넣어 볶습니다.

 

(6) 미더덕과 새우, 조개, 육수 1/2컵을 넣어 끓인 뒤, 순두부를 넣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합니다.

 

(7) 대파, 풋고추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이제,

보통의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2인분)

순두부 320g

 

[부재료]

느타리버섯 50g

돼지고기 80g (찌개용)

배추김치 75g

풋고추 5g

홍고추 5g

대파 10g

물 400ml

고춧가루 10g

참기름 15ml

 

[돼지고기 양념]

다진 마늘 10g

소금 3g

청주 7ml

다진 생강 1g

후춧가루 약간

 

※대체재료

돼지고기 → 바지락

 

★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썬 뒤 돼지고기 양념에 버무립니다.

 

★ 김치는 1cm 폭으로 썰고, 대파, 홍고추, 풋고추는 어슷 썹니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가닥가닥 찢습니다.

 

★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김치, 고춧가루를 넣고 볶습니다.

 

★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순두부를 한 덩어리씩 넣어 끓입니다.

(물 대신 다시마 국물을 넣으면 순두부찌개 맛이 더욱 좋지요.)

 

★ 느타리버섯, 대파, 홍고추, 풋고추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하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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