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로버트 웨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자렌지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을 소개합니다.
이름 그대로 계란찜은 계란으로 만든 찜이며, 달걀찜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검은 뚝배기에 부풀어 오른 노란 형상을 보고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는 음식이죠.
새우젓을 넣고 뚝배기에 찌는 것이 정석이긴 합니다.
의외로 세계적으로는 보편적이지 않은 음식인데, 한국식 계란찜과 일본식 챠완무시는 거의 같은 음식이지만, 그 외의 나라에서는 수란이나 오믈렛에 그칩니다.
대신 설탕과 향료가 추가된다는 점만 빼면 커스터드푸딩과 거의 같고 외국, 특히 서양 쪽 사람들의 입맛에는 달콤한 맛 대신 짭짤한 간을 한 세이보리 스타일의 푸딩으로 느껴진다고 하네요.
계란찜은 조금씩 조리 방법이 다르고,
조리 방법에 따라 맛과 모양에서 차이가 납니다. 고소한 맛으로 인해 가정집에서 반찬으로도 많이 만들어 먹지요. 자연스럽게 횟집이나 고깃집 등 식당에 가면 밑반찬으로 자주 나옵니다.
계란을 풀어놓은 물을 주전자에 대량으로 담아두었다가 고객들이 요청할 때 그때그때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기를 굽는 불판 주위를 둘러 계란찜이 들어갈 공간이 마련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계란찜 같기도 하고 계란말이 같기도 한 식감의 음식이 나오죠.
닭발이나 불닭 등 매운 음식을 파는 곳에도 흔히 나옵니다.
매운 음식을 먹다가 완전히 상반되는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음식인 계란찜의 궁합이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계란찜이 매운맛을 다소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매운맛을 잡아주는 건 계란의 단백질이 아니라 지방이 그 역할을 수행하는데,
매운맛의 근원인 캡사이신이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지방이 있는 물질을 투입하면 캡사이신이 거기에 달라붙어서 혀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죠.


계란찜은 고깃집에서도 사이드 메뉴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된장찌개 뚝배기보다 큰 사이즈의 뚝배기로 만듭니다.
뚝배기 아랫부분이 약간 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고깃집 아르바이트생이나 요리사의 실력이 서툴러서 생기는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이 탄 부분이 있어서 계란찜이 더 맛있게 보인다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한국식 계란찜은 일본식 계란찜에 비하면 살살 녹기보다 약간의 식감을 살리는 편으로,
거품기로 젓고 체에 쳐서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일본식과 달리 직화에 그대로 익혀서 내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과정이 매우 간편해서 간만 잘 맞춰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으면 더욱 쉽지요.
일본식 계란찜은 차완무시라고 하며,
사실 이름 자체가 직역하면 '밥그릇 찜'이죠.
엄밀히 말하면 사실 반드시 계란이 들어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여러 가지 식재료를 작은 밥그릇에 쪄내는 요리이긴 하지만, 계란이 주요 재료로 매우 널리 쓰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의 계란찜과 매우 비슷한 음식이 됩니다.
이 일본식 계란찜은 마치 커스터드푸딩처럼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좀 단단하게 만들면 연두부 같은 식감도 납니다.
이제, 전자렌지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을 봅시다.
계란찜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적당히 재료를 섞어주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고 기다리면 끝나는 간단한 과정 덕에 많은 사랑을 받는 요리이지요.
불 조절을 안 해도 되고, 겉도 타버리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조리용구에 들러붙는 부분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료]
계란 2개
물 1/2컵
소금 약간
야채 약간
1. 그릇에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2. 햄이나 다른 야채도 함께 넣어주면 좋습니다~
3. 소금은 1 티스푼 정도만 넣어주세요.
4. 일반 종이컵으로 물 1/2컵만 넣어줍니다.
5. 계란과 야채, 물을 골고루 섞습니다. 계란을 다 풀었으면 그릇 위에 랩을 덮어줍니다.
6. 포크나 이쑤시개로 랩에 구멍을 살짝 내줍니다. 꼭 구멍을 내주세요!
7. 전자레인지에서 3분만 돌리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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