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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축구

바르셀로나를 재탄생시킨 남자, 요한 크루이프

by 별밤11 2023. 8. 26.

 

오늘 소개하는 요한 크루이프는 네덜란드의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였지요.

 

선수로서 주로 단 등번호가 일반적인 팀의 에이스 번호와는 거리가 먼 14번입니다. 하지만 그의 영향력으로 인해 크루이프를 존경하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이후 14번을 달 정도입니다.

 

국가대표 팀에서는 1974년 월드컵에서 오렌지 군단의 야전사령관으로 리누스 미하엘의 토털 풋볼을 구현하고 준우승을 일궈냅니다. 동시에 클럽과 국가대표 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으로 4년 동안 3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네덜란드 축구계의 황금기를 이끌었지요.

 

한편,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서 맹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며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서 팀의 첫 번째 유러피언컵 우승과 라리가 4연패를 이끌었으며, 현재 바르셀로나식 축구라고 불리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도입해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바르셀로나 축구 철학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결론적으로 요한 크루이프는 70년대 유럽 축구를 지배하던 슈퍼 스타이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인물이십니다.

 

 

★ 국가대표 경력 ★

 

1966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크루이프는 곧 맹활약하여 주전 자리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유럽 예선에서 탈락하여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죠.

 

하지만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미헬스를 감독으로 임명했고 이후 크루이프를 비롯한 다양한 선수들을 모아 토털 풋볼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처음엔 원래 축구 변방이던 네덜란드를 무시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본선에서 네덜란드가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자 네덜란드 축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 팀 경력 ★

 

요한 크루이프는 10살부터 AFC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1964년 에레디비시에 데뷔하여 데뷔전부터 득점을 올리는 등 화려한 등장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아약스는 13위에 그치고 말았죠.

 

이후 자신의 은사인 리누스 미헬스를 만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해 25경기에서 23골을 넣고 KNVB컵 결승전에서는 혼자 4골을 넣어 7:0 대승을 이끄는 등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1973년에 아약스를 떠나 리누스 미헬스의 부름을 받고 스페인으로 진출한 크루이프는 FC 바르셀로나를 선택합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는 당대의 이름난 전술가를 차례로 데려왔지만, 대단한 성적을 내지 못합니다. 이에 해답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미헬스와 크루이프였지요. 크루이프의 기량은 그라나다와의 데뷔전 멀티골로 시작하여, 1974년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즉각적으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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