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아찌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장아찌 만드는법을 소개합니다.
김장아찌는 김을 간장에 담가 먹는 장아찌입니다.
추운 겨울에 나는 김으로 만들어 이른 봄에 먹지요.
김을 만들어서 먹기 시작한 것은,
역사적으로나 기록상으로나 한국의 삼국시대가 인류 최초였지요.
지금도 김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나라도 역시 한국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봐야 합니다.
김을 한문으로 해의 또는 해태라고 했는데, 문헌상으로 처음 나타난 것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로,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명나라 때 편찬된 박물사전인 본초강목을 보면 신라의 깊은 바닷속에서 채취하는데, 허리에 줄을 묶고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서 따옵니다.
4월 이후로는 대어가 나타나 해치기에 채취를 할 수가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김은 미국의 한 저널에서 김과 미역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할 정도로 김은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고단백 식품입니다.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타우린도 풍부하므로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겨울철에 채취한 김이 맛있고 첫 채취는 10월 말부터 시작합니다.
1640년 김여익이 태안 광양에서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때 특별히 부를 이름이 없어 김여익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져 옵니다.
한편, 김에는 지방 함량이 없어 기름을 발라 먹으면 좋으나, 기름 바른 김을 오래 두면 산패되니, 장기 보관보다는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향상하는 한국의 슈퍼 푸드입니다.
김을 불에 구웠을 때 청록색의 고운 빛으로 변하는 것이 좋은 김입니다. 또 조금 잘라 물에 넣었을 때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고 김을 넣었던 물은 맑은 것 또한 좋지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데, 키친타월이나 한지를 바닥에 깐 다음 눕혀서 보관합니다. 마른 김을 약한 불에 살짝 구워 양념간장과 함께 먹거나, 다양한 재료와 함께 밑반찬으로 즐깁니다.
일반적으로 50일 정도 자란 김이 알맞게 연하고 색깔도 좋고 향기와 맛이 좋습니다. 발에서 떼어낸 김을 발장에 넣어 말린 것을 마른 김이라고 하여 먹는데, 마른 김을 공기 중에 그대로 놓아두면 공기 중의 물기를 흡수하여 김의 독특한 색과 향기가 없어지게 되므로, 습기를 먹지 않도록 보관에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구분 | 내용 |
재래김 | 일명 조선 김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해 구워 먹는데, 구우면 청록색으로 변합니다. |
파래김 | 파래의 향을 가미하기 위해 파래를 섞어 만든 김으로 불에 살짝 구워 양념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과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돌김 | 거칠고 구멍이 많지만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거친 맛이 강한 온돌김보다는 돌김 포자와 재래김 포자를 섞어 생산하는 반돌김의 선호도가 높지요. |
조미김 | 기름과 소금을 혼합해 양념한 후 센 불에 구워낸 김으로 밑반찬으로 제격입니다. |
김밥용 김 | 장이 두껍고 질기며 김 입자가 고르게 펴져 있어 김밥 말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
바다가 인간에게 선물한 미네랄류의 최대 보고로 알려진 김은 식욕을 돋우는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니고 있지요. 특히 일반 해조류에 비해 많이 함유한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섬유질, 당질, 칼슘, 철분, 인 등 각종 영양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해조류 중의 해조류입니다.
마른 김 1장에는 달걀 2개 분량의 비타민A가 들어있지요. 따라서 마른 김 3장이면 뱀장어 구이 1 접시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B1은 야채보다 많고 비타민B2는 우유에 비해 많으며, 비타민C도 밀감의 3배 정도 함유돼 있습니다.
이제 김장아찌 만드는법을 공개할까 합니다.
[재료 및 분량]
김밥용 김 100장
멸치 50g
다시마 1장
마른 표고버섯 2개
진간장 2컵
맑은 액젓 1/4컵
황설탕 1/2컵
물엿 1/2컵
청주 1/2컵
마늘즙 1/2컵
고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 멸치를 8시간 불려 다시마, 마른 표고버섯,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둡니다.
■ 육수에 진간장, 맑은 액젓, 황설탕, 물엿, 청주를 넣고 2/3가 되게 졸입니다.
■ 불을 끄고 마늘즙을 넣고 식으면 고춧가루나 통깨를 넣어도 좋습니다.
■ 김을 작게 썰어 먹기 전에 양념에 재우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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