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황금레시피 함께 봅시다

닭볶음탕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오늘은 닭볶음탕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닭볶음탕은,

닭고기를 뼈째로 조각낸 부분을 양념해 당근과 감자와 함께 끓여낸 우리나라 요리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닭찜, 닭볶음, 닭조림 등 비슷한 요리가 언급되었고,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간장과 마늘, 생강, 후추를 사용했으며, 조리 방식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었지요.

 

 

닭볶음탕은 닭 매운 찜이라고도 합니다. 닭을 먹기 좋게 조각내어 냄비에 넣고, 매운 양념장과 고루 버무려 바특하게 끓여낸 닭고기 요리이지요.

 

국물이 많은 탕과 국물이 거의 없는 찜의 중간 형태로 조림에 더 가깝지요. 한국의 전통요리 가운데 하나이며, 지역에 따라 조금씩 요리법이 다릅니다.

 

 

 

 한편,

아주 헷갈리는 단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닭볶음탕 VS 닭도리탕>

 

신토불이의 이치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것이 밥과 김치만은 아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밥 대신 먹는 빵만 하더라도 포르투갈어에서 기원한 것이니 우리의 것은 전혀 아니며, 국수 대신 먹는 파스타 또는 스파게티는 이탈리아어에서 기원하였으니 실로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이 우리의 밥상에 동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지정학적 위치상 가장 활발한 문화 접촉이 이루어졌던 중국이나 일본에서 들어온 음식들도 적지 않습니다.

 

자장면/짜장면과 기스면, 짬뽕 등이 밥보다는 면류를 주식으로 즐겨 먹는 중국에서 들어온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한다면, 일본에서 들어온 음식들도 그 종류가 적지 않아서 가락국수이니 소바니 하는 면류를 비롯해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일본음식, 곧 일식이 우리 안에 공존하고 있다고 할 겁니다.

 

일본어 기원 어휘들 가운데는 아직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것들이 많은 편인데, 특히 음식 용어에서 그러한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닭도리탕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닭+도리+탕의 구조로 이루어진 이 단어의 구성요소 가운데 도리는 일본어로 새나 닭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닭도리탕을 우리말로 옮기면 닭닭탕이 돼 닭이 중복돼 사용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에서는 닭도리탕 대신 닭볶음탕을 순화어로 제시하였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이를 표제어로 등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닭볶음탕의 주재료인 닭고기에 대해 봅시다.

 

닭요리를 할 때에는 금방 잡아서 하는 것보다 잡은 뒤 2~3일 두었다가 요리하는 것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닭고기는 인삼과 궁합이 좋은데,

삼계탕은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 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훌륭한 영양식입니다.

 

닭고기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면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열량이 훨씬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먼저, 김치 닭볶음탕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4인분)

김치 200g

닭 800g

감자 1개

당근 1/2개

꽈리고추 1/2컵

물 5컵

 

[양념장]

간장 4큰술

물엿 3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약간

후춧가루 약간

 

◈ 김치는 한입 크기로 썹니다. 닭은 적당한 크기로 조각 내고 감자, 당근은 한입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다듬습니다.

 

◈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습니다.

 

◈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끓는 물에 닭은 1번 데쳐 건진 다음 냄비에 데친 닭과 물을 넣어 끓이다 김치, 감자, 당근, 양념장을 같이 넣고 졸이듯 익힙니다.

 

◈ 거의 익어가면 꽈리고추를 넣어 살짝 조려 완성합니다.

 

 

 

드디어 닭볶음탕 황금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주재료] (1인분)

닭고기 78.7g

감자 37.1g

양파 18.7g

당근 8.5g

고추장 3.8g

파 3.7g

간장 2.2g

마늘 1.9g

고춧가루 1.7g

참기름 1.1g

소금 0.7g

생강 0.2g

설탕 0.2g

후추 0.2g

 

▲ 닭은 한번 데쳐냅니다. 감자와 당근은 깍둑 썰고 양파는 채 썹니다.

 

▲ 간장, 고추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소금, 다진 생강, 설탕, 후추를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 냄비에 감자와 당근, 양파를 넣고 살짝 볶다가 닭을 넣고 양념장을 넣고 볶습니다.

 

▲ 재료가 물에 반쯤 잠길 만큼 물을 넣고 물이 거의 졸아 없어질 때까지 끓이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