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을 공개하겠습니다.
미나리무침은,
소금에 절여 물기를 뺀 미나리를 국간장에 다진 마늘. 파, 참기름, 설탕, 실고추 등을 섞어 만든 양념으로 무치고 깨소금을 뿌린 요리입니다.
미나리무침의 주재료인 '미나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미나리는 3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입니다. 미나리는 한약명으로는 '수근' 또는 '수영'이라고 합니다.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데, 각종 비타민이나 몸에 유익한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해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죠.
동의보감에서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부인병, 황달,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가 먹거나, 삶거나 생으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현대 약리학적으로도 미나리는 비타민A, C, B1, B2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혈액을 정화시키고, 갈증을 없애고 열을 잘 내려줍니다.
미나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효능을 봅시다.
(1) 고혈압에 효과
전반적인 심혈관계를 맑게 정화시켜 주는 기능이 강하여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경감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큽니다. 이로 인해 정신도 맑아지는 효과가 있지요.
봄은 간이 활발하게 활동해 겨우내 몸속의 묵은 때를 벗어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이때 얼마나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내고, 노폐물을 깨끗하게 청소하느냐에 따라 1년 컨디션이 좌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봄철영양식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전통 음식이 바로 미나리입니다.
(2) 변비에 효과
미나리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험이 있으며, 칼로리가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3) 숙취해소 및 간기능 향상
미나리는 간의 활동에 도움을 줘 피로해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과음으로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꾸준히 먹어주면 숙취해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성질이 시원해 염증을 가라앉혀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에 효과가 있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해 간의 부하를 줄여주며 신장.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미나리는 황달에도 좋은 효과를 줍니다.
(4) 해독작용, 중금속 배출
미나리가 현대인들에게 건강채소로 각광받는 것은 무엇보다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 때문입니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 것도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기 위한 우리 음식문화의 지혜입니다. 미나리는 음식과 함께 들어온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채 외로 쉽게 내보내도록 도와줍니다.
한편,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향긋한 미나리는 미나릿과의 다년생 풀입니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등 온대 북부지역에 분포해 자랍니다.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퍼지는데 3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가을철이 되면 가지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합니다.
습지와 물가에서 자라며 근채, 수근, 수근채로도 불립니다. 미나리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잎과 줄기의 생것을 사용하기도 하고, 가을에 채취한 것을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합니다.
드디어, 미나리무침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주재료] (1인분)
미나리 400g
[부재료]
소금 3g
간장 15ml
참기름 15ml
다진 마늘 5g
설탕 3g
다진 파 10g
▶ 미나리는 잎을 떼고 5cm 길이로 썹니다.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세요.
▶ 미나리에 소금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절입니다.
▶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짭니다.
▶ 볼에 미나리와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무칩니다.
이번에는 미나리'액젓'무침 만드는 법을 보겠습니다.
[주재료] (4인분)
미나리 250g
멸치액젓 2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부재료]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깨소금 1큰술
생강즙 1/4작은술
소금 약간
♧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서 넓은 볼에 담가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넣어 두거나 놋수저를 넣어서 잡티 또는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 미나리를 헹궈 건져 물기를 털고 5cm 길이로 썹니다. 미나리 잎도 싱싱한 것만 골라서 여러 번 헹궈 건져 함께 썹니다.
♧ 볼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멸치액젓을 넣어 고루 저어 고춧가루를 빨갛게 불립니다.
♧ 위에 다진 마늘, 생강즙, 파를 넣어 잘 섞은 후 미나리를 넣어 고루 버무려 잠시 숨이 죽게 합니다.
♧ 간이 밴 미나리 무침에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추고 깨소금을 뿌려서 버무리고 그릇에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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