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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오늘의 요리입니다

by 별밤11 2024. 2. 14.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김치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파김치는 실파, 쪽파 등으로 담근 김치입니다. 익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기는 배추김치와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파김치의 맛은 적당히 덜 익었을 때 맛있지요. 적당히 덜 익었을 때만 알싸한 파의 향기와 아삭아삭한 파의 식감이 어우러지죠.

 

 

만약 파김치가 완전히 익으면 알싸한 향은 거의 사라지고, 일반적인 김치처럼 시큼한 맛만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익었다면 들기름에 지지거나 찌개, 생선조림 등에 첨가해 먹습니다.

 

파김치는 짜장면, 돼지고기와 궁합이 맞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실파를 주재료로 해 젓국으로 담근 김치인 파김치는,

「사시찬요초」에 소금물에 파를 넣어 담근 파김치가 기록돼 있는데 이것은 젓국과 고춧가루를 넣어 만드는 오늘날의 것과는 다릅니다.

 

현재와 같은 파김치는 19세기 이후부터 먹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김치를 만드는 방법은,

소금물에 절인 실파에 생강 및 마늘을 다져 넣고, 고춧가루로 색을 내고 젓국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파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양념에 파가 없으며, 젓국으로 버무리는 점이 일반 김치와는 다르죠. 주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남쪽 지방에서 많이 담가 먹습니다.

 

특히, 김장철에 담그면 겨울 내내 저장할 수 있는 감칠맛 나고 짭짤한 김치가 됩니다.

 

 

깊은 맛이 나는 파김치는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담가 먹습니다.

중간 굵기의 파를 멸치젓으로 절여서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고 담그면 됩니다.

 

실파로 담글 때는 뿌리 쪽이 굵고 길이가 짧으며 흰 부분이 많은 재래종이 단맛이 납니다. 파를 다듬어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를 없애면 됩니다.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넓은 그릇에 파를 한 켜씩 펼치고 멸치젓국을 고루 뿌리고 다시 실파를 한 켜 놓고 멸치젓국을 붓고 절입니다. 파가 숨이 죽으면 건져서 미리 불려놓은 고춧가루에 다진 마늘, 생강 등을 넣고 버무립니다.

 

5~6 가닥씩 모아서 감아 묶어서 항아리에 담아 익히면 됩니다. 파김치도 고들빼기김치나 갓김치처럼 오래 묵혀야 깊은 맛이 나지요.

 

 

한편, 우리나라에 파가 들어온 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고려시대 문헌인 「향약구급방」에 파가 약재로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파는 중국을 거쳐 고려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우리 식생활에 깊은 연관을 가질 뿐 아니라 영양적 가치에 있어서 매우 우수합니다.

 

 

 파는 1년 내내 구할 수 있으나,

겨울에서 봄에 걸쳐 나는 것이 좋습니다.

 

파엔 비타민B와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고 파의 푸른 잎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독을 해독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파는 조리할 때 다른 식품의 나쁜 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가열에 의해 자극성이 없어지고 단맛으로 변화하여 맛을 조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드디어 파김치 만드는 방법을 봅시다.

 

[주재료]

쪽파 1kg

갓 1/4단

 

[양념 재료]

고춧가루 1과 1/2컵

생강 1톨

마늘 1통

멸치액젓 1과 1/2컵

소금 1작은술

통깨 1큰술

설탕 1작은술

찹쌀풀 1컵 (찹쌀가루 1/4 : 물 1)

 

♣ 쪽파의 뿌리를 잘라내고 흰 부분을 비벼 씻은 후 뿌리 부분에 멸치액젓의 반을 뿌려 절여지면서 생기는 물로 잎도 자연히 절여지게 합니다. 도중에 1번 뒤집어 고루 절이는데 이때 갓도 함께 절이세요.

 

♣ 남은 젓국에 고춧가루를 풀어 불리고, 묽게 쑨 찹쌀풀과 다진 생강, 마늘을 첨가해 김치양념을 만듭니다.

 

♣ 갓의 줄기 부분과 절여진 파에 김치양념을 고루 바른 후 버무립니다.

 

♣ 갓과 파를 섞어 한 번에 꺼내 먹을 수 있는 양만큼 타래를 지어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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