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오늘의 레시피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겉절이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겉절이란,

배추, 상추 등을 소금에 잠깐 절이거나 그대로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등의 양념에 무쳐 먹는 즉석 김치입니다. 풋풋한 맛이 일품이며 김치 중 유일하게 참기름이 들어가지요.

 

 

김치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절임과정 이후에 다시 양념해 먹는 음식이지만,

겉절이는 앞의 절임 과정을 짧게 하고, 채소 표면 부분만 소금물이 침투할 수 있도록 한 뒤 양념한 후 먹는 음식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편은 아닙니다. 조선 후기쯤에 발효하지 않고 간단히 데쳐먹는 김치의 일종으로 나타났지요.

 

 

 요리 방법은 꽤 간단한데,

한 10분 정도만 소금물에 숨을 죽이거나 생배추나 생부추 같은 야채에 간장과 참기름을 적당히 첨가하고, 고춧가루를 뿌리면 겉절이가 완성됩니다.

 

중요한 건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의 비율이 적절히 섞이는 게 중요하고, 한쪽만 세게 들어가면 맛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겉절이의 맛은 어떨까요?

 

내부의 수분은 남아있기 때문에 채소 자체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사라지면 그 맛을 잃어버려 김치로 만들 수 없는 부추와 같은 채소류들도 사용할 수 있지요.

 

요리하는 시간이 짧고 간단하기 때문에 양념만 준비돼 있다면 식사 직전에 가볍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최초의 절임시간이 길지 않아 채소에 수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두 번째 양념으로 인하여 수분이 대량 빠진다면 싱거워져 맛이 크게 떨어집니다.

 

보통의 배추김치와 달리 까나리액젓이 많이 들어가 시큼한 맛이 강하며, 고추를 좀 적게 넣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겉절이는 주로 보쌈이나 수육용으로 많이 사용되니 같이 곁들여먹는 경우나, 라면이나 뼈해장국 같이 자극적인 국밥 등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겉절이는 생채 개념의 저채류로서 배추겉절이와 상추겉절이 등이 있습니다.

 

배추겉절이는 연한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곱게 다진 마늘, 파와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설탕, 참기름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배추가 절어서 숨이 죽으면 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양념장에 무칩니다.

 

 

 상추겉절이는 먼저 상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곱게 채 썬 파와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 설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지요.

 

그릇에 상추를 한 켜 깔고 양념장을 끼얹는 방법으로 상추에 골고루 양념장이 끼얹어지도록 합니다. 겉절이에는 간장 대신 젓국을 넣을 수 있습니다.

 

 

쌈 채소 겉절이부터 알아봅시다.

 

[재료]

쌈 채소 200g

실파(또는 부추) 50g

사과 1/4개

양파 1/2개

 

[양념 재료]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간장 3큰술

 

♣ 그릇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쌈 채소는 한 입 크기로 찢고, 사과는 얇게 썹니다.

 

♣ 양파는 채 썰고 찬물에 살짝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하세요.

 

♣ 양념장과 채소를 잘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겉절이 맛있게 담그는법

 

이번에는 배추 겉절이를 소개합니다.

 

[재료] (6인분)

배추속대 500g

소금 4큰술

실파 30g

 

[양념 재료]

고춧가루 4큰술

찹쌀풀(물 4큰술, 건식 찹쌀가루 1/2큰술)

물 4큰술

멸치 액젓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큰술

통깨 1큰술

 

▣ 배추의 줄기 부분을 제거하고, 결 방향으로 길쭉하게 썰거나 손으로 찢습니다. 소금을 골고루 뿌려 30분 정도 절인 후 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 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4cm 길이로 썹니다.

 

▣ 냄비에 물과 찹쌀가루를 섞어 멍울이 지지 않도록 풀어줍니다.

 

▣ 약한 불에 올려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입니다. 찹쌀풀이 투명해지면 바로 불에서 내려 식혀주세요.

 

▣ 고춧가루에 찹쌀풀과 멸치 액젓, 물을 먼저 섞어 고춧가루를 불린 뒤 나머지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겉절이 양념을 만드세요.

 

이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넣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