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스페인 라리가의 프로 축구 클럽이자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연고지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바르셀로나입니다. 홈구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유명한 캄 노우이지요.

 

FC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을 달성한 축구 클럽입니다. 라리가(스페인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인 라 리가의 1부 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래 2번째로 많은 라리가 우승을 기록했고,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최다 우승 팀이지요.

 

1928년 라리가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고, 스페인 최상위 리그에서 뛰고 있는 단 3팀 중 하나입니다. FC 바르셀로나의 약칭은 '바르사'인데 한국에서는 발음 편의상 '바르샤'라고 부릅니다.

 

 

어떤 축구 클럽인가?

 

FC 바르셀로나의 창단 모토는 '클럽 그 이상'입니다. 오랜 기간 역사적 풍파와 혼돈 속에서 바르셀로나 시민과 함께 해온 클럽이기 때문에 지역 열성팬들의 팀 충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90년대 크루이프 감독 시절 이른바 드림팀으로 유럽축구계에 충격을 준 이래, 2000년대와 2010년대 막강한 포스를 선보여 많은 해외 팬들도 유입시킵니다.

 

리누스 미헬스가 창시하고 요한 크루이프가 구현한 토털 풋볼을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좁은 공수간격과 짧은 패스를 이용한 이른바 티키타카 전술이 특징입니다. 이것으로 2008~2012년까지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을 필두로 축구 역사상 최강의 팀이라는 찬사를 받았죠.

 

이 시기의 바르셀로나가 찬사를 받은 까닭은 단순히 강하다거나 우아한 축구를 구사한다거나 우승컵을 쓸어 담아서가 아닙니다. 팀의 주요 선수들을 여기저기서 사모으는 것이 아닌, 20세기 요한 크루이프 감독 시절 만든 라 마시아 시스템 속에서 차근차근 유스를 키워내면서 이른바 자신들의 팀 색깔을 드러내면서 엄청난 성과를 낸 덕분이지요.

 

 

한편, FC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특이사항으로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이라는 겁니다. 일종의 시민구단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박물관 2층 입구에도 '바르샤의 주인은 조합원'이라고 새겨 놓았을 정도니까요.

 

오늘은 FC바르셀로나라는 축구 클럽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앞으로도 축구 관련 글들을 꾸준히 발행할 것이며, 축구선수를 비롯해 다양하고 더 자세한 내용을 선보이겠습니다.